2~3월은 전통적으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는 시기였다.
미국 증시는 역사적으로 2-3월 동안 조정을 받는 경향이 컸다. 이는 다양한 경제적, 계절적, 심리적 요인이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어 작용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계절적 변화를 고려하여 보다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연초 강세 이후 차익실현
대부분 1월은 일반적으로 '1월 효과'로 인해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투자 자금이 유입이 되고, 연말 세금 절세 매도로 인해 재평가된 종목들을 다시 매수함으로 반등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2월에 접어들면 연초에 상승했던 장에서 어느정도의 수익실현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생기면서 매도 압력이 커지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시장 조정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업 실적 발표와 실망 매물 증가
2~3월은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 시즌과 맞물린다. 기업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장은 이를 반영하여 주가를 조정하게 된다. 특히 기술주와 성장주처럼 고평가된 종목들은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경우 더 큰 변동성을 보인다. 또한 기업들의 향후 전망이 불활식할 경우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취하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일부 종목을 정리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늘 나스닥이 4% 넘게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과 금리 인상 우려
3월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FOMC)가 열리는 달이다. 이 회의에서는 금리 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한 연준의 입장이 발표된다. 이는 증시 변동성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연준이 긴축했던 정책으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 될 때 시장이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왔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계절적 패턴과 시장 심리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2~3월 동안 미국 증시는 조정을 받을 확률이 높다. 이는 투자 심리와도 관련이 있다. 연초 강세장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조정이 올 것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이 시기에는 글로벌 경제 이벤트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결국 이러한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주요 사례를 예를 들면...
2022년 2~3월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증시가 급락했다.
2000년 3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증시가 무너졌다.
2018년 2월에는 미국 금리 상승 우려로 다우지수가 10%이상 급락한 일도 있었다.
이처럼 2~3월은 여러 악재가 겹치며, 시장이 변동될 가능성이 빈번하다. 결국 오늘과 며칠 전부터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의 투자전략을 다시 검토해보자
첫째는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 등 경기 방어주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는 현금 비중을 늘려라이다. 급락 시 저가 매수의 기회를 잡으려면 현금이 필요하다. 급락후 바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다가 확실하게 반등의 소식과 함께 세계 경제상황을 지켜보면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는 장기적 시각 유지가 필요하다. 단기 조정에 흔들리지 않고 우량주 중심의 장기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역사적으로 2~3월은 계절적 요인도 있고, 시장 심리가 맞물려 있기도 하다. 증시가 조정을 받게 되면 매도 하는 자와 매수하는 자의 심리 전쟁이 시작된다. 결국 누가 부자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이러한 위기 가운데서 나타나게 된다.
오늘 하루도 잘 버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