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티스토리는 하나의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현재 목회자로 강단에 서서 설교하며,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한국 교회의 부름받은 사명자, 목회자입니다.
그리고 50대를 접하면서, 동료 목회자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이런 질문,
"노후 준비는 하셨습니까?"
아직 50대밖에 안되었는데.. 무슨 은퇴, 노후?하며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들을 보게 됩니다.
나는 그때마다
"빨리 준비하는 게 좋아.."하며 다독이는데...
이를 불편하게 느끼는 이들이 있습니다.
"왜 목사가 돈에 대해 얘기하는가?" 하고...
또한
"너나 걱정하라.."(너나 잘하라)하는 비아냥 거릴때도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부르셨나?하는 소명의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목회적 책임감의 확장
어떤 목회자는 영혼 구원에 집중하고,
어떤 목회자는 가정 회복에 민감하고,
어떤 목회자는 사회적 약자 문제에 민감합니다.
나는 어쩌면
"목회자도 돌봄을 받아야 한다" 는 문제에 특별히 민감성이 있나봅니다.
어떤 분은 선교를 생각하면 잠을 못자고,
어떤 분은 다음세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어떤 분은 가난한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은퇴 이후 무너지는 목회자"를 보면서...
지금 준비하자.. 하고 동료들을 다독이는 거 같습니다.
지금 나는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과연 이게 맞나?"
"나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무슨 오지랖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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